2014년

[스크랩] 설악산 석주길과 범봉의 선경 전편 2014-8-30

청계1 2017. 9. 27. 21:12



2014년 8월 30일(토) 설악산 석주길-천화대 희야봉/범봉 산행

작년에 천화대를 처음부터 범봉까지 오른 후 잦은바위골로 내려가며 100폭 하강하고,
설악동에 도착하느라 19시간 30분 동안 물도 떨어져 무척 고생했었는데
여성들 애 낳는 것 잊고 또 낳는다더니 이번에도 17시간 남짓 산행했네요 ^^


마등령쪽에서 공룡을 오르며 바라 본 천화대암릉 모습입니다
천화대암릉의 가장 북쪽 지능선인 석주길로 올라 희야봉-범봉을 올랐지요



몇년 전 공룡능선의 신선대쪽에서 바라 본 천화대암릉의 범봉 풍경입니다






천화대암릉의 범봉과 희야봉만이 보이는데 마치 신선이 있을 것 같습니다



범봉은 범선의 돛 같아 보인다 하여 범봉으로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총 15명이 3시 10분 설악동 소공원 산문을 통과합니다



적막감만이 도는 신흥사 대불 옆 건물 만이 길을 밝혀 주고 있네요



전날 서울에는 천둥과 번개가 요란해 걱정했는데 비선대 위로 별이 초롱초롱 ^^



출발한지 1시간 20분 걸려 천불동계곡을 뒤로 하고 설악골로 접어 듭니다



부지런히 걸어 2시간 20분 걸려 석주길 안내표시가 있는 곳에 도착했네요



일출을 보려고 부지런히 석주길 능선으로 올랐지만 구름속에 있는 것 같더군요



공룡능선의 심장인 1275봉도 이제 기지개를 켜는 것 같습니다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오르는 길에도 공룡능선을 타려는 산객들이 있을 듯...



꼭두새벽에 오르는 우리들 때문에 깜짝 놀라 일어난 [산오이풀] ^^



이제 본격적으로 석주길 암릉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공룡능선에서 보면 무척 날렵해 보이는 1275봉을 이곳에서 보면 이렇게 펑퍼짐 ^^



앞서 오른 정발산,쵸코님은 이미 올라가 본진이 올라 오기를 기다립니다



마등령 오르는 길에 우뚝 솟아 있는 세존봉(진대봉)



이제 본진이 올라왔네요 ㅎ



마등령 오르는 능선 너머로는 울산바위가 살짝 보이네요



석주길은 암벽 절친인 엄홍석과 신현주를 천당폭 빙벽중에 잃은 송준호님이
길을 개척 후 두친구를 기리기 위해 이름 끝자를 따서 붙힌 이름이지요



석주길을 오르면 천화대암릉의 희야봉으로 붙게 됩니다









[산오이풀]은 [오이풀]처럼 잎을 비비면 오이향이 납니다



공룡능선의 1275봉 좌우 풍경 파노라마 샷!



석주길은 생각보다 편하네요 ^^






시기가 꽤 지났지만 그래도 우리를 반겨주는 [산솜다리] ^^



노란꽃술이 바랬지만 넘 반갑네요 ㅎ



뜨문뜨문 간격으로 오르고 있는 일행들,






공룡능선의 1275봉을 예전에는 청아봉이라 불렀었나 보더군요



잠시 쉬고 있나 봅니다






[기름나물]입니다만 이런 형태의 산형과/산방과 식물이 많아 구별이 어려워요



희야봉을 향해 계속 오릅니다



때늦은 [등대시호]꽃도 반겨주네요 ^^



[은분취], 잔털 때문에 잎 뒷면이 분 발라 놓은 것처럼 희지요



개화한 [은분취]꽃입니다



[금강초롱]꽃 3대가 같이 달려 있네요 ^^






아까 보았던 [기름나물]입니다



[산오이풀] 복습입니다 ^^



유선대와 비선대 삼형제봉 뒤로 울산바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달마봉이...



웅덩이에는 뭐가 있을까요? 산모기들 아파트입니다 ^^



여전히 남아 있는 [바람꽃]도 반겨주었습니다



고고한 자태의 [금강초롱]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금강초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공룡능선의 1275봉 맞은 편 바위벽에서 만난 금강초롱도 감동이었는데...



이 금강초롱꽃도 감동적이네요









이제 희야봉과 범봉 전위봉 그리고 범봉이 그 날렵한 자태를 보여주네요



왼쪽 암봉이 희야봉입니다



선두팀들은 벌써 오르고 있네요



다숲님이 넘어 오고 있습니다















올라 온 바위길을 돌아봅니다



아침 8시 이기에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모두들 푸짐하게 음식을 준비해왔습니다






이곳을 올라야 희야봉에 붙게 되겠네요 ^^



공룡능선의 1275봉은 이쪽에서 보면 밋밋해 보이지만 오르기 쉽지 않아요^^



건너평 암봉들이 7형제봉암릉코스인가요?



그 많던 마가목은 누구 배낭속으로? ^^



공룡능선 1275봉 오른쪽으로는 큰새봉,나한봉을 거쳐 마등령에 다다르지요



마가목 따다가 미끄러져 큰일 날뻔 했던 달빛님, 다행히 종아리만 긁혔지요



천화대님이 선등으로 이끌어 주었지요



단체사진을 파노라마?으로 담아봅니다



일단은 요 배경으로 한번 찍고,



이번에는 1275봉 배경으로 한번 담아봅니다



마지막으로 파노라마?으로 마무리 ^^



설악산에서 기가 제일 세다는 울산바위를 건너다봅니다



이제 아침도 먹고 단체사진도 찍었으니 다시금 출발합니다



이 ?은 배경으로 한장 안 찍을 수 없지요? ^^






바위들이 마치 조립식 장난감 같아 보입니다 ^^



날이 너무 좋았지요



공룡능선도 앵글을 달리하여 담아봅니다






[은분취] 꽃 입니다



바로 요 마가목 따러가다가 달빛님이 종아리부분을 좀 다쳤지요



그래도 잘 익은 마가목 수확은 완수했습니다 ^^









요 암봉이 이리저리 멋진 모델이 되어 주네요? ^^



순백의 [구절초] 꽃이 목을 빼고 구경 나왔습니다 ㅎ



천화대스러운 바위들이지요? ^^









이쪽저쪽에서 우뚝우뚝 솟아있는 암봉들,



오른쪽으로 천화대의 왕관봉이 보이네요









[새며느리밥풀]꽃입니다. 밥알 색이 흰것은 [꽃며느리밥풀]이구요



누구지요? ^^



불대장님 이군요 ㅎ



줄줄이 사탕으로 오릅니다



왼쪽 위에서 살짝 홀드가 어렵다는...



저도 올랐습니다












어구 힘들어라 ^^



이렇게 보니 쉬워 보이지요? ^^









이제 잠시 워킹 구간인가봅니다



구름이 점점 더 크게 뭉쳐지네요












[미역취]입니다



범봉처럼 보이는 봉은 범봉 전위봉이고 정작 범봉은 가려서 안보이네요



우리는 희야봉을 오르는 중이구요



저긴 또 어케 올라가나...^^






구름이 몰려와 1275봉에 장막을 치기 시작하네요



[바람꽃]을 더 담아봅니다






희야봉 마지막으로 오르는 구간이 난이도가 있어 저 밑에서 대기중이네요



슬슬 차례가 다가오는군요



요 구간이 조금 까다로운가 봅니다



한참을 쉬었지요 ^^



카이님에 이어,



저도 올라왔습니다



달빛님이 오르고 있네요












범봉 전위봉에 가려 범봉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















기념 샷도 마무리했으니 희야봉을 마저 오릅니다



드디어 희야봉을 올랐습니다



이 나이프릿지는 오토바이 타듯이 타거나 피아노 치듯이 넘어 갑니다















나이프릿지를 계속 넘어옵니다



확실한 인증샷 남기구






이제 이곳을 다시 돌아 내려가야 합니다



[산오이풀]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네요













이제서야 왼쪽으로 범봉이 보입니다












우리는 이 범봉 전위봉은 우회예정입니다






저 뒷쪽으로 공룡능선의 시작인 신선대가 보입니다









희야봉에서 하강 준비 완료!






희야봉에서 1차 하강을 하였습니다






더스틴

출처 :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산사)
글쓴이 : 더스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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