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등령쪽에서 공룡을 오르며 바라 본 천화대암릉 모습입니다
천화대암릉의 가장 북쪽 지능선인 석주길로 올라 희야봉-범봉을 올랐지요

몇년 전 공룡능선의 신선대쪽에서 바라 본 천화대암릉의 범봉 풍경입니다


천화대암릉의 범봉과 희야봉만이 보이는데 마치 신선이 있을 것 같습니다

범봉은 범선의 돛 같아 보인다 하여 범봉으로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총 15명이 3시 10분 설악동 소공원 산문을 통과합니다

적막감만이 도는 신흥사 대불 옆 건물 만이 길을 밝혀 주고 있네요

전날 서울에는 천둥과 번개가 요란해 걱정했는데 비선대 위로 별이 초롱초롱 ^^

출발한지 1시간 20분 걸려 천불동계곡을 뒤로 하고 설악골로 접어 듭니다

부지런히 걸어 2시간 20분 걸려 석주길 안내표시가 있는 곳에 도착했네요

일출을 보려고 부지런히 석주길 능선으로 올랐지만 구름속에 있는 것 같더군요

공룡능선의 심장인 1275봉도 이제 기지개를 켜는 것 같습니다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오르는 길에도 공룡능선을 타려는 산객들이 있을 듯...

꼭두새벽에 오르는 우리들 때문에 깜짝 놀라 일어난 [산오이풀] ^^

이제 본격적으로 석주길 암릉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공룡능선에서 보면 무척 날렵해 보이는 1275봉을 이곳에서 보면 이렇게 펑퍼짐 ^^

앞서 오른 정발산,쵸코님은 이미 올라가 본진이 올라 오기를 기다립니다

마등령 오르는 길에 우뚝 솟아 있는 세존봉(진대봉)

이제 본진이 올라왔네요 ㅎ

마등령 오르는 능선 너머로는 울산바위가 살짝 보이네요

석주길은 암벽 절친인 엄홍석과 신현주를 천당폭 빙벽중에 잃은 송준호님이
길을 개척 후 두친구를 기리기 위해 이름 끝자를 따서 붙힌 이름이지요

석주길을 오르면 천화대암릉의 희야봉으로 붙게 됩니다



[산오이풀]은 [오이풀]처럼 잎을 비비면 오이향이 납니다

공룡능선의 1275봉 좌우 풍경 파노라마 샷!

석주길은 생각보다 편하네요 ^^


시기가 꽤 지났지만 그래도 우리를 반겨주는 [산솜다리] ^^

노란꽃술이 바랬지만 넘 반갑네요 ㅎ

뜨문뜨문 간격으로 오르고 있는 일행들,


공룡능선의 1275봉을 예전에는 청아봉이라 불렀었나 보더군요

잠시 쉬고 있나 봅니다


[기름나물]입니다만 이런 형태의 산형과/산방과 식물이 많아 구별이 어려워요

희야봉을 향해 계속 오릅니다

때늦은 [등대시호]꽃도 반겨주네요 ^^

[은분취], 잔털 때문에 잎 뒷면이 분 발라 놓은 것처럼 희지요

개화한 [은분취]꽃입니다

[금강초롱]꽃 3대가 같이 달려 있네요 ^^


아까 보았던 [기름나물]입니다

[산오이풀] 복습입니다 ^^

유선대와 비선대 삼형제봉 뒤로 울산바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달마봉이...

웅덩이에는 뭐가 있을까요? 산모기들 아파트입니다 ^^

여전히 남아 있는 [바람꽃]도 반겨주었습니다

고고한 자태의 [금강초롱]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금강초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공룡능선의 1275봉 맞은 편 바위벽에서 만난 금강초롱도 감동이었는데...

이 금강초롱꽃도 감동적이네요



이제 희야봉과 범봉 전위봉 그리고 범봉이 그 날렵한 자태를 보여주네요

왼쪽 암봉이 희야봉입니다

선두팀들은 벌써 오르고 있네요

다숲님이 넘어 오고 있습니다





올라 온 바위길을 돌아봅니다

아침 8시 이기에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모두들 푸짐하게 음식을 준비해왔습니다


이곳을 올라야 희야봉에 붙게 되겠네요 ^^

공룡능선의 1275봉은 이쪽에서 보면 밋밋해 보이지만 오르기 쉽지 않아요^^

건너평 암봉들이 7형제봉암릉코스인가요?

그 많던 마가목은 누구 배낭속으로? ^^

공룡능선 1275봉 오른쪽으로는 큰새봉,나한봉을 거쳐 마등령에 다다르지요

마가목 따다가 미끄러져 큰일 날뻔 했던 달빛님, 다행히 종아리만 긁혔지요

천화대님이 선등으로 이끌어 주었지요

단체사진을 파노라마?으로 담아봅니다

일단은 요 배경으로 한번 찍고,

이번에는 1275봉 배경으로 한번 담아봅니다

마지막으로 파노라마?으로 마무리 ^^

설악산에서 기가 제일 세다는 울산바위를 건너다봅니다

이제 아침도 먹고 단체사진도 찍었으니 다시금 출발합니다

이 ?은 배경으로 한장 안 찍을 수 없지요? ^^


바위들이 마치 조립식 장난감 같아 보입니다 ^^

날이 너무 좋았지요

공룡능선도 앵글을 달리하여 담아봅니다


[은분취] 꽃 입니다

바로 요 마가목 따러가다가 달빛님이 종아리부분을 좀 다쳤지요

그래도 잘 익은 마가목 수확은 완수했습니다 ^^



요 암봉이 이리저리 멋진 모델이 되어 주네요? ^^

순백의 [구절초] 꽃이 목을 빼고 구경 나왔습니다 ㅎ

천화대스러운 바위들이지요? ^^



이쪽저쪽에서 우뚝우뚝 솟아있는 암봉들,

오른쪽으로 천화대의 왕관봉이 보이네요



[새며느리밥풀]꽃입니다. 밥알 색이 흰것은 [꽃며느리밥풀]이구요

누구지요? ^^

불대장님 이군요 ㅎ

줄줄이 사탕으로 오릅니다

왼쪽 위에서 살짝 홀드가 어렵다는...

저도 올랐습니다




어구 힘들어라 ^^

이렇게 보니 쉬워 보이지요? ^^



이제 잠시 워킹 구간인가봅니다

구름이 점점 더 크게 뭉쳐지네요




[미역취]입니다

범봉처럼 보이는 봉은 범봉 전위봉이고 정작 범봉은 가려서 안보이네요

우리는 희야봉을 오르는 중이구요

저긴 또 어케 올라가나...^^


구름이 몰려와 1275봉에 장막을 치기 시작하네요

[바람꽃]을 더 담아봅니다


희야봉 마지막으로 오르는 구간이 난이도가 있어 저 밑에서 대기중이네요

슬슬 차례가 다가오는군요

요 구간이 조금 까다로운가 봅니다

한참을 쉬었지요 ^^

카이님에 이어,

저도 올라왔습니다

달빛님이 오르고 있네요




범봉 전위봉에 가려 범봉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





기념 샷도 마무리했으니 희야봉을 마저 오릅니다

드디어 희야봉을 올랐습니다

이 나이프릿지는 오토바이 타듯이 타거나 피아노 치듯이 넘어 갑니다




나이프릿지를 계속 넘어옵니다

확실한 인증샷 남기구


이제 이곳을 다시 돌아 내려가야 합니다

[산오이풀]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네요




이제서야 왼쪽으로 범봉이 보입니다




우리는 이 범봉 전위봉은 우회예정입니다


저 뒷쪽으로 공룡능선의 시작인 신선대가 보입니다



희야봉에서 하강 준비 완료!


희야봉에서 1차 하강을 하였습니다

더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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