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일본 남알프스 원정 2일차 후기 및 사진

원정 2일차- 산행 첫날

전날 저녁에 내리던 비와는 다르게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음에 감사하며,

고후의 숙소에서 히로가와라행 버스를 2시간이나 탔다.

키도 작고 나이도 70은 되보이는 아주머니의 안내가 신기했다.

해설할만한 자원이 있는 곳에서 나도 가이드의 역할을 할수 있다면...하는 생각도 들었다

할머니의 빽가방에 차비를 정리하며, 티켓을 끓어주는 손길이 능숙하다. 그 시간을 자리에 앉지도 않고 서서

무언가를 설명해준다. 그 주름진 얼굴에 나이가 궁금하여 물으니, 65세라던가?

나도 그 나이까지는 경제활동을 해야지...동안이니까 ㅎㅎ

북알프스에선 흰색 동그라미

남알프스에선 뻘건 표시...

나도 수정란풀이라 하셨지요?

오늘 묵을 시라네고이케고야 산장

3시간의 일정으로 잡힌 산장에 도착하며 "딱 좋아"를 연발하며, 기분좋게 한잔을 합니다

산장 뒤편의 운무가 가득합니다..

출처 :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산사)

글쓴이 : 아이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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